KCTV는 어제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부실급식 논란이 일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해 드렸는데요.
해당 학교측은 편식 학생들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는 내용이
잔반을 없는 것으로 잘못 전달됐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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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초등학교 학부모 단체대화방에 올라온 글입니다.
급식을 다 비워야 쉬는 시간을 주겠다는 담임교사의 지시에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푸념 섞인 글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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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식단 제공 의혹을 사고 있는 학교가 학생들에게 점심 식사를
강제로 비우도록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전화녹취 백록초등학교 학부모 ]
"먹은 것을 선생님에게 검사를 받아야 자유시간을 얻을 수 있는거죠. 다 먹어야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다고.."
식단 개선 등 대책을 기대했던 학부모들은 학교측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보다는 감정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잔반을 비우도록 지시했다는 일부 학부모들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문제가 불거진 후 담임교사들이 생선이나 채소 등을 편식하는 학생들을 지도 강화하겠다는 의도가 잘 못 전달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전화녹취 하명금 / 제주백록초등학교 교감 ]
"식생활을 위해서 담임교사들이 아마 식사 지도는 해요. 하지만 억지로 잔반을 남기지 않고 먹도록 지도하지는 않고 있어요."
한편 부실 식단 제공 의혹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인 교육당국은
해당 학교 급식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신이 크다며
개선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앞으로 학년 구분이나 잔반을 남기는 것과 관계없이
정량 배식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순관 /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
"앞으로 계속해서 모든 학교에 (정량 배식을) 권하겠습니다. 그 다음 정량배식을 근거로 해서 편식하지 않도록 교육해 나가겠습니다." "
부실 식단 제공 논란에 이어
강제 잔반 처리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