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하우스에서 재배되는 열대과일 망고는
보통 3월부터 9월까지가 수확 시기인데요.
제주도내 한 농가가
11월에도 출하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해
연중 생산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출하량 조절과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됩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시설 하우스 안에 먹음직스런 애플 망고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보통 수확시기가 3월부터 9월 사이인 점을 감안하면
이색적인 풍경입니다.
주변 화력발전소에서 버려지는 온배수와
새로 개발한 제습 냉난방기를 이용해
열매 맺는 시기를 조절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올해 첫 시도였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최승국 道농업기술원 기술지원조정과>
"6월, 7월에 화아를 유도할 수 있도록 건조와 냉을 먹이는 겁니다. 이 기술이 망고에 꽃을 만들 수 있는 최대의 기술이고요..."
11월에 수확이 가능해지면서 농가의 기대는 더 높습니다.
지금 시기 출하되는 하우스 애플망고는
사실상 전국에서 찾아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강태욱 애플망고 재배농가(안덕면 화순리)
"절반의 성공입니다. 왜 그러냐하면 결과물이 좀 빈약해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아쉽고... 그런데 굉장한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이 농가는 이번 시험재배 성공에 힘입어
시설 하우스를 4개 부분으로 나눠
각기 다른 시기에 망고를 수확할 수 있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사계절 연중 생산체제를 갖추는 겁니다.
고정적인 납품처 확보로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여기에 3월에서 9월에 집중되고 있는 출하량을 조절할 수 있어
농가 수취 가격 향상도 가능해 질 전망입니다.
올해 거래된 하우스 애플망고는 3kg에 10만원 선.
수입산에 비해 품질이 좋고 수요층이 두터워지면서
출하가격도 해마다 조금씩 오르고 있습니다.
<클로징:최형석 기자>
이처럼 열대 과일인 애플 망고를 연중 생산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이뤄지면서 수확량 조절과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