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 위력…해안가 곳곳 잠겨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6.11.15 17:12
68년만에 달과 지구가 가장 가깝다는 이른바 슈퍼문 현상으로
오전 한때 서귀포 지역의 해수면은 341cm까지 올라갔습니다.

도내 해안가 곳곳이 물에 잠기며
일부는 출입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해안가와 인접한 주차장에
바닷물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인근 도로는 아예 바닷물이 넘치며 물에 잠겼습니다.

한껏 높아진 바닷물에
파도까지 넘실거리며
해안도로에도 물이 들어찼습니다.

68년만에 달과 지구가 가장 가깝다는
이른바 수퍼문 현상으로 해수면이 상승한 겁니다.

<브릿지>
“슈퍼문의 영향으로
해수면이 높아진데다,
파도도 거세게 일면서
해안도로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해안도로에 있던 관광객들은
서둘러 발길을 돌려서 나오고,

<인터뷰 : 박규숙 / 경기도 의정부시>
"지금 이 길인데 남편은 (돌아서) 저쪽으로 갔는데 길이 끊겼어요. 물 때문에"

파도를 따라 도로에는 쓰레기가 떠내려오며
인근 상인들의 불편도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 이지혜 / 제주시 외도동>
"이런 현상이 처음이라서 보니까 신기하기도 하지만 쓰레기도 다 떠내려와서 다 치워야하니까 영업하는데 불편해요."

오늘 서귀포 지역에서 관측된
최고 해수면 높이는 341cm.

제주시 지역에서도 313cm까지 해수면이 상승했습니다.

이로 인해 제주지역 고조정보는
오전 한때 주의단계까지 올라가며
서귀포 용머리해안 등
일부 해안가의 출입이 일시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제주는 내일 오전 11시를 전후해
바닷물의 높이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전화인터뷰 : 박희윤 / 국립해양조사원 해양관측과>
"제주는 16일 오전 11시51분쯤 최고조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하지만, 기상 등의 영향으로 침수시간이 예측보다 길어지고 실제
-----수퍼체인지-----

해수면이 예보보다 더 빠르게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실시간 현장상황을 반드시 고려해서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모레까지는
이같은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나 범람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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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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