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미술관이 아니라
버려진 창고나 빌딩 같은
전시장소를 '대안공간'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대안공간에서 활동하는 개성파 작가들이 모여
서로의 참신한 작품들을 공유하는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감귤상자로 둘러쌓인 원형 공간.
안에는
제주에서 난 재료로 만든 소품부터,
아름다운 자연을 그린 그림까지,
제주의 개성파 작가들이 활동해온 기록들이
차곡차곡 모여 있습니다.
전시장 한편에는
옹기장이가 제주의 진흙으로 직접 빚은 화분들이 있습니다.
이 안에 제주의 흙과 외래식물, 그리고 버려진 폐품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옹기와 식물들이 뒤엉켜 있는 집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외에도 작가들의 독특한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 20여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는 1월 29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리는
'AR TOWN 와랑와랑 모다드렁' 전입니다.
이번 전시는
버려진 창고나 방치된 학교 등 일반 미술관에서 벗어나
활동하고 있는 실험적인 예술작가들이 모여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 서상호/ AR TOWNS 대표>
"좀 실험적이고 완성되진 않지만 완성될 것 같은 신선한 현장성이 있는 작품들이 이 미술관에 모임으로써 시민들도 훨씬 더 가까이 미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죠."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전국 곳곳을 돌며
열리고 있는 아트페스티벌.
이번에는 제주라는 특별한 공간을 거점 삼아
더욱 참신한 작품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클로징 : 김수연>
"개성 강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다소 실험적인 예술작품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