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산지 전자경매 방식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화상을 통해 거래되면서 경매 참가자들이
믿을 수 있는 품질 관리가 중요한데요
이번 경매 방식이 크기 중심에서 맛 중심의
감귤 생산 방식에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계속해서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화상 경매에 나온 감귤들입니다.
모두 당도가 10브릭스 이상인 고품질 브랜드 감귤입니다.
이미 소비자로부터 브랜드 감귤로 인식돼
사실상 판로 걱정이 없습니다.
참가자들은 실물이 아닌 화상을 통해 경매에 참가해
입찰할 때 당도나 크기 등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장경태 / 경매 참가자(충남) ]
"대면 판매가 아니고 인터넷 판매이기 때문에 저희가 농협간 협동으로 서로 믿고 구매하는 형태로 구매했습니다."
문제는 대다수를 차지하는
일반 감귤들입니다.
당도 11브릭스 이상의 감귤 출하 비율은
전체 생산량의 10%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최근 10년간 제주 감귤의 평균 당도는
9.6브릭스에 머물러 있습니다.
적정 기준에 미달하는 감귤이 경매에 나와서는
기대효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 부경식 / 경매 참가자 ]
"출하 농협 APC에서 비파괴선과기를 정확히 거치고 고품질 감귤을 (출하)할수 있도록 조합에서 최선을 노력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감귤 품질 관리는 사실상
생산자 단체와 유통단체에 맡겨진 상탭니다.
크기에서 맛 중심으로 품질 관리를 강화하려던 농정당국이 농가 반발에 부딪혀 사실상 관련 조례 제정에 손을 놓고 있습니다.
[ 인터뷰 이경용 / 제주도의회 의원 ]
" 산지경매가 활성화되려면 10브릭스 이상 당도 중심의 정책을 펼치지 않고는 성공적인 정책을 추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루 속히
감귤 유통조례에 맛 위주의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조례 개정이 필요합니다."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인프라 확충도 시급한 과제입니다.
현재 비파괴 선과기 보급률이 30, 40%에 그쳐 충분한 처리 능력 확보는 산지 화상 경매 활성화를 위한 또하나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클로징 이정훈기자]
" 사상 처음 도입되는 감귤 산지 전자경매가
크기에서 맛 중심으로 감귤 생산 방식의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