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지난해 5월 제주에서 남자아이를 출산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 때는 국제대회 참석을 이유로
이화여대를 결석하고도
출석과 학점을 인정받은 시기인데요.
이 때문에 정 씨에게 불거졌던
이화여대의 각종 특혜 의혹이
사실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화여대 입학과
학점 취득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되고 있는
국정농단 최순실의 딸 정유라.
당초 정 씨는 국제대회 출전을 이유로
결석 사항을 출석과 학점으로
인정 받아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 씨가
지난해 5월 제주에서
아기를 낳았다는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1월 자신의 SNS를 통해
6개월째 남자아이를 임신하고 있다는
정 씨의 글에 비춰봐도
예상 출산일과 일치하는 시기입니다.
실제 제주시내 모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정유라는 지난해 5월 8일
개명하기 전 이름인 정유연으로
해당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일주일 정도 머물다
15일 마지막 진료를 받고 떠났다는 겁니다.
현재 해당 병원의
의료 상세기록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싱크 : 병원 관계자>
“(생년월일이) 96년 10월..961030 이네. (병원에) 온 일자가 2015년 5월 15일이네. 그러면 분만을 했다는 거지. 여기 이름이 정유연 아기가
-----수퍼체인지-----
있으니까 2015년 5월경에 왔다는 거지. 아기를 낳고 마지막 일주일만에 (다시) 올 수 있는거잖아요. 마지막 진료본게 15일 인거죠."
이후 제주시내 모 조산원에서도
이를 뒷받침하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정 씨가 출산 이후 산후조리를 위해
잠시 머물렀다는 겁니다.
<싱크 : 조산원 관계자>
“차트를 보니까 있더라고요. (여기서 아기를 낳은거예요?) 아니요. 00병원에서 낳았다고 이야기 하던데.
-----수퍼체인지-----
(관리만 여기서 받고?) 조리만. (아기 낳기 전에 조리?) 아니요. 난 다음에."
이같은 정황들이 사실이라면
국제대회 참석을 위해 대학교를 결석했다는,
이화여대와 정 씨측의 주장은
거짓이 되는 셈입니다.
당시 제주에서 머물며 출산과
산후조리를 했다고 추정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한편,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 이화여대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정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도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