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납품 비리 의혹, 경찰 수사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6.11.22 18:17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이 의료기기를 구입하면서
특정업체에 대해
몰아주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의료원과 의료기기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은 물론
관계자를 입건하고
금품수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최근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 의료기기 업체 2곳을 압수수색해
관련자료와
담당자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의료기기를 입찰하는 과정에서
특정업체를 밀어줬다는 의혹에 따른 것입니다.

특정 업체가 낙찰받을 수 있도록 입찰정보를 사전에 제공하는가 하면

의료기기를 납품한 업체가
다른 업체를 들러리로 세워 담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수사를 받고 있는
두 업체의 낙찰률이 80%에 이른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금품 수수 여부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 관계자,
업체 2곳의 대표 등 모두 4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해당 업체들이 다른 행정기관과
거래한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경찰수사에 대해 의료원측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서귀포의료원 관계자>
"최저가 입찰로 진행을 하기 때문에 가격을 낮게 적은 업체가 당연히 되는 것이고 이 업체가 가격이 높으면 안되는 것이기 때문에 입찰 정보를
------------수퍼체인지---------
사전에 줬다거나 그렇지는 않다고 거죠."

하지만 취재과정에서 의료기기 납품업체는
업체간 담합은 관례이며,
이 과정에서 수수료를 주고 받는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의료기기 관계자>
"입찰에 다들 안 들어오니까 그럼 유찰되고 다시 재입찰 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다른 업체에 입찰 찍어주면 안되냐고 들러리 부탁을 했던거죠.
-------------수퍼체인지--------------
그런 걸 관행식으로 예전부터 이쪽 계통에선 했던 일이에요."

지방의료원의
납품비리의혹이 사실로 드러날지,
경찰의 수사결과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기자사진
김수연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