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온라인 추첨 제주는 언제쯤? (일)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6.11.26 10:07
유치원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로또를 방불케 했던
공뽑기 추첨 과정이 늘 화제였는데요.

그런데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는 추첨 방식이
전산화돼
번거로움을 줄일 온라인 선발제가 시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지역은 언제나 도입될까요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한 유치원 강당이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습니다.

입학 추첨을 위해 모인 학부모들입니다.

[인터뷰 오용옥 / 제주시 이도 1동 ]
"막내딸이 쌍둥이를 낳아서 (추첨을 위해) 데리고 올 수 있는 형편이 안돼서 외할아버지인 제가 왔습니다."

[인터뷰 유화영 / 제주시 오라동 ]
"(경쟁률이) 7 대 1 또는 8 대 1 그 정도 되더라고요. 꼭 잘 뽑아서
보내야겠죠."

국,공립 유치원 신입생을 뽑을때마다
반복되는 광경입니다.

인원은 적은데 지원자가 많다 보니 나타나는 부작용입니다.

특히 학부모들이 일일이 여러 유치원을 방문해 원서를 내고
추첨에 직접 참여해야 하는 불편이 적지 않습니다.

[ 인터뷰 김태성 / 제주YMCA 부설유치원 원장 ]
"예전에는 선착순으로 했었어요. 그러다보니 전날부터 와서 밤을 새서 문제가 되다보니 전국적으로 공개추첨을 하는데 이것도 문제가 많아요."


그런데 서울 등 다른지역에서는
유치원 원서 접수부터 추첨, 등록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시범 도입되고 있습니다.

추첨도 온라인으로 이뤄져 결과도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지원 횟수를 제한해 '묻지마식'의 허수 지원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지역은 지금의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정부 지침이 나올때까지 도입을 미루면서
시범 지역에서 제외됐기 때문입니다.

결국 다른 지방에서의 온라인 추첨 결과가 나올때까지
제주지역 학부모들은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원서를 내고 추첨에 참여하는
번거로움을 반복할 수 밖에 없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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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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