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역사공원-주민 '상생'…생색내기?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6.11.28 16:17
신화역사공원은 사업 초기부터 줄곧
지역과의 상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건설업체나 인력을 지역에서 고용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협의체도 구성하겠다는 것인데요,

그런데 상생협의체가
사업부지 인근 주민으로만 구성돼 있고
다른 마을은 외면하면서
생색내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지난 2014년 11월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이
개발사업시행 승인을 변경받으면서
이행하도록 한 조건은 크게 4가지.


인력의 80% 이상을 도민 위주로 채용,
건설공사에 지역업체 50% 이상 참여,
주변지역 민원에 대한 대책 강구,
그리고 상생협의체 구성입니다.

여기서 상생협의체는
제주도와 안덕면 관계자,
지역주민, 사업시행자, 투자자로 구성해
신화역사공원이 필요로 하는 농수축산물을
해당 지역에서 계약재배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부대 서비스에 대해
마을 자생단체가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했습니다.


상생협의체는 현재
신화역사공원 사업부지인
안덕면 서광동리와
서광서리 2곳에만 구성돼 있습니다.

그런데 상생협의체 구성 대상에
안덕면 내 다른마을의 참여는
제한돼 있어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람정제주개발 대표가 직접
안덕면 주민들과 상생하겠다고 약속해놓고
다른마을과는
회의 한 번 갖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 정대수 /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장 >
우리는 철썩같이 믿었죠. 그런데 람정 측에서 전혀 반응을 안 보이니까 우리가 안덕면 측을 통해서 람정 측에 얘기해도 '우리는 모르겠다,
///
못하겠다'는 식으로 얘기가 나오니까 사실상 이거(이행 조건)는
사문화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람정제주개발 측은
상생협의체 구성 대상인 '지역주민'에 대해
일부 주민들이
너무 넓게 해석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애초에 상생하려던 대상이
서광동리와 서광서리 2곳이라는 것입니다.

< 람정제주개발 관계자 >
서광서리와 동리마을과 상생 협의해 나가는 게 중요할 것 같고요. 안덕면이 대상이 아니라기 보다는 범위를 인위적으로 하다보면
///
회사가 감당을 못할 수가 있다는 거죠.

개발사업을 위해
땅을 내어준 주민들과는 상생하고,
그 밖의 주민들은 외면하면서
신화역사공원이 강조한 상생은
생색내기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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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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