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에서 온
반가운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최종 등재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번째,
제주에서는 지난 2009년 칠머리당 영등굿에 이어
두번째로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라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해녀문화가
마침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위원회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총회를 열고
제주해녀문화에 대해 등재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난 2014년 우리나라 대표목록으로
유네스코에 신청된 이후 2년여 만에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우리나라 19번째이자,
제주에서는 지난 2009년 칠머리당 영등굿 이후
두번째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위원회는 제주해녀문화는 세계적으로도 희소하고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간직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거친 바다에서 물질에 의지한
원시적인 작업방식을 고수하고,
마을 단위, 특히 여성들만의 공동체를 구성해
조직적인 경제활동을 이어가는 점,
그리고 이에 파생된
해녀 민요와 각종 제례의식,
불턱 문화도 보전가치가 높다고
평가받았습니다.
<인터뷰:김대현/문화재청 문화재활용국장>
"제주해녀문화는 해녀굿이나 해녀노래처럼 제주해녀 공동체에
전승되어 온 해녀 고유의 문화가 제주지역 문화 정체성에 기여하는
부분이 높이 평가돼 등재됐습니다."
우리나라 대표단으로 함께 참석한
원희룡 지사도 세대와 세대를 거쳐 전승되고 있는
제주해녀문화의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해녀문화에 담겨있는 소중한 가치를 잘 보전하고 이제 고령화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있는 해녀문화를 잘 지켜내면서 온 세계에 전파해야 할
거룩한 책임을 안게됐습니다.."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온 제주 여성의 상징인 해녀 문화.
지난해 국가 제1호 어업유산으로 지정된데 이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라는 영광을 안으면서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게 됐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