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최종 등재됐습니다.
인류무형문등재유산 중 여성문화를 조명한 첫 사례로
해녀 고유의 물질 방식과 공동체 문화 등이
보전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해녀문화가 마침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우리나라 19번째이자,
제주에서는 지난 2009년
칠머리 영등굿 이후 두번째 쾌거입니다.
제주해녀문화는
여성의 문화로서 등재되는 첫 사례로
상징성을 갖고 있습니다.
자연친화적인 물질 작업을 고수하고
여성들만의 공동체를 구성해
조직적인 경제활동을 이어가는 점,
그리고 이로부터 파생된
해녀노래와 각종 제례의식,
불턱 문화 등은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간직하고 있다고
평가받았습니다.
<인터뷰:박상미/한국외국어대 교수(문화재 위원)>
"인류의 문화적 창의성과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무형문화유산이란 것을 유네스코로부터 인정받은 것인데요,
동시에 제주 해녀 문화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해 주는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 대표단으로 참석한
원희룡 지사는 제주해녀문화의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해녀문화에 담겨있는 소중한 가치를 잘 보전하고 이제 고령화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있는 해녀문화를 잘 지켜내면서 온 세계에 전파해야 할
거룩한 책임을 안게됐습니다.."
앞으로 해녀문화 활성화를 위한
정책 추진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인터뷰:김대현/문화재청 문화재활용국장>
"문화재청은 이번 등재를 계기로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검토하는 등 제주해녀문화를 보호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온 제주 여성의 상징인 해녀 문화.
지난해 국가 제1호 어업유산으로 지정된데 이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라는 영광을 안으면서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게 됐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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