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를 들이받은 뒤 택시기사를 매단채
1km이상을 도주하다 또다시 사고를 낸,
영화 장면같은 일이 제주시내 한복판에서 벌어졌습니다.
사고운전자는 20대 여성으로,
검거 당시 술에 취해 있었습니다.
김수연 기잡니다
도로를 질주하던 승용차 한대가
앞서가던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사고차량에는 사람이 매달려 있었습니다.
술을 마신 운전자가 사람을 매달고 달리다
또 다시 교통사고를 낸 것입니다.
<씽크>
"엄마 (뭐야) 어떡해 어떡해!"
<브릿지 : 김수연>
택시기사를 차에 매단채 1km 가량을 질주하던 운전자는
이곳에서 다른 차량을 들이받는 2차사고까지 냈습니다.
이 승용차는 맞은편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들이받고
전도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택시기사 52살 장 모 씨가
도로에 떨어져 크게 다쳤고
날벼락 같은 사고를 당한 차량에서
23살 강 모 씨 등 3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가 난 시간은 어젯밤 10시 20분쯤.
혈중알콜농도 0.135%의 만취상태로 운전하던
25살 정 모 여인이
제주시 연삼로 보건소 인근 도로에서
신호대기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은 것이 사건의 시작이었습니다.
정 여인은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하려다
이를 막아선 택시기사 장씨를 차에
매달고 그대로 도로를 질주했습니다.
정 여인은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음주운전자 정 여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사고 당시 정 여인의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일행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영상출처 : 페이스북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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