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 못한 클린하우스…관리는 손놔(일)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6.12.02 16:58
제주시가 클린하우스 청결문제와 넘침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요일별 배출제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정작 클린하우스 관리는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음식물 계량장비를 설치하면서
기존 수거함을 방치하는 등 탁상행정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연동 주택가에 설치된 한 클린하우스 입니다.

클린하우스 중간에
초소처럼 생긴 구조물이 버티고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에서 풍기는 냄새를 막기위해
수거함을 보관하는 용도로 썼던 겁니다.

최근 음식물 쓰레기 계량장비가 설치되면서
필요가 없어졌는데도
아직까지 그대로 남아 이제는 흉물처럼 방치돼 있습니다.

현장 확인도 하지 않고 계량장비를 설치한 결과입니다.

제주시 이도동의 또다른 클린하우스입니다.

클린하우스 옆에는 재활용 의류 수거함 쓰러진채 나뒹굴고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계량장비를 새로 설치하면서
원래 자리에 있던 수거함을 밀어냈기 때문입니다.

의류 수거함이 아무리 행정과는 무관하다고는 하지만
한쪽에 버리다시피 내팽겨친 건 상식밖의 행동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또 다른 클린하우스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새로운 장비를 설치하면서
기존에 있던 음식물 수거함은 구석에 처박아 놨습니다.

버려져 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립니다.

주변에는 유리병과 건축폐기물 등이 잔뜩 쌓여
한달 넘게 방치돼 있습니다.

제주시 동지역에 설치된 클린하우스는 1천100여 군데.

최근 냄새와 소음 같은 각종 민원들로
매년 10여 군데가 이설되고 있는 가운데
행정의 잘못은 없는지 되짚어봐야 할 대목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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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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