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속의 섬, 우도에
주민들의 소득창출을 위한 숙원사업으로
체험 낚시터가 조성됐습니다.
낚시터 시설물은 1년전에 다 만들어졌는데
여태껏 개장도 하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우도면 오봉리 마을주민의 숙원사업으로
조성된 체험 낚시터입니다.
지난 2013년부터 6억 가량의 예산을 들여
땅을 파 바닷물을 가두고
낚시 체험을 위한 다리와 관리동을 시설했습니다.
시설물이 준공된지도 벌써 1년이 됐지만
낚시터는 아직까지 개장하지 못했습니다.
되려 곳곳에는 부숴진 가로등과 울타리만 눈에 띄고
한쪽은 아예 쓰레기장을 연상케 합니다.
<브릿지>
“낚시터가 아직 개장조차 하지 못한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제주시는
시공업체에 문제가 있어 사업이 지연된 부분이 있던데다
공유수면 사용에 관한 법적 검토가 늦어졌다며
내년에는 개장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싱크 : 제주시 관계자>
"거기가 공유재산이다 보니까 점사용 부분에 대한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마무리 지으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것만 하면 (곧 개장할 것으로….)"
하지만 주민들은
막상 낚시터가 개장한다 하더라도 걱정이 큽니다.
예산부족을 이유로
낚시터 바닥 준설공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물고기가 살 만큼 수심이 확보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싱크 : 김광국 / 인근 주민>
“수심이 얕고, 빗물이 넘어와서 혼합되면 물고기가 살 수 없습니다. 돈 들여놓고 이런 좋은 사업을 하지도 않고 방치해 두니까 마음이 아프네요.”
시설공사까지 끝마친 사업이
차일피일 미뤄지며 방치되는 데다
이마저도 행여나 엉터리 공사는 아니였는지
주민들은 답답한 마음 뿐입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