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게 매달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업체를
'착한 가게'라고 하는데요.
성산읍 일대에만 착한가게 135개소가 들어서면서
제주지역 최초로 '착한거리'가 마련됐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성산일출봉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정복실씨는
매달 어려운 이웃들에게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합니다.
정씨는 착한가게 가입으로
나눔정신을 이어나가면서 오히려 삶이 풍족해졌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정복실/착한가게 회원 >
"비록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모습을 보니까 오히려 제가 더 기쁜 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 씨처럼 매달 일정액을 기부하는 '착한가게'는
제주도내 모두 1천 7백여곳.
특히 이가운데, 성산읍에 135개가 밀집해 있습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착한가게가 밀집돼 있는 성산일출봉 일대를
도내 최초 착한 거리 1호로 선정했습니다.
<인터뷰 : 김한영/성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모금활동이 지속되고 여러 착한 가게들이 지속적으로 기부활동을 해서 우리 성산읍, 서귀포시가 전체적으로 나눔문화가 확산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지난해 3월부터 모인 돈은 7천여 만원.
성산읍의 착한가게들이 기부한 돈은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쓰이고 있습니다.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빨래방부터, 저소득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까지 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사용되는 겁니다.
<인터뷰 : 오연실/서귀포시원스톱지원센터 독거노인생활관리사>
"큰 빨래는 어르신들이 널고 걷을때 많이 불편하잖아요. 허리도 다칠 수 있고 거동도 불편하신 어르신들인데 (기부로 세탁기가 생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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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것들을 많이 도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세계인이 찾는 관광1번지 성산일출봉.
착한거리 조성과 함께 나눔 1번지라는 또다른 이미지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