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매우 나쁨'…중국발 스모그 탓?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6.12.05 17:17
12월의 첫 번째 월요일,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제주의 하늘이 미세먼지로 뿌옇게 덮였습니다.

제주는 미세먼지 수치가 한때 전국에서 가장 높아
매우 나쁨 단계를 보였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하늘이 온통 뿌옇게 변했습니다.

뿌연 상공으로 항공기가 날아가는 모습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바다 방향으로는 수평선이 어디있는지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제주섬을 뒤덮은 미세먼지 때문입니다.

아침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하게 오르더니
오후 한때 제주의 미세먼지 농도 최고치는
188 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 나쁨 단계를 기록했습니다.

평소의 3~4배 넘는 농도를 보이면서
제주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올 겨울 들어 미세먼지 특보가 발효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민들은 마스크나 옷가지 등으로
입과 코를 가린 채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 이진옥 / 제주시 연동 >
오늘 미세먼지가 많다고 해서 마스크 끼고 완전 무장하고 나왔습니다.

< 홍창부 / 제주시 노형동 >
자동차 유리에 미세먼지가 껴서 닦아야 할 정도로 심해요.

제주의 대기상태가 나빠진 것은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미세먼지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 현성수 /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
(겨울에는) 중국에서 화석연료를 많이 땝니다. 특히 난방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중국에서 제주도로 넘어오는 미세먼지가
///
지금 제주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행히 밤부터 제주에 강한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가 해소돼
내일은 미세먼지로 인한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다만 겨울철에는 대기가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하고
중국에서 또 다시 스모그가 날아올 수 있는 만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실내 창문을 닫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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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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