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4강 주역, "희망 전해요!"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6.12.06 17:11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온 나라를 뜨겁게 만들었던 함성, 다들 기억하시죠?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을 4강으로 이끌었던 주역들이
제주를 찾아 도내 유일 제주여고 축구부에게
희망을 전달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도
축구장이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도내 유일의 제주여고 축구부 선수들이
힘차게 그라운드를 누빕니다.
상대는 2002년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을 4강까지 이끌었던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
현역에서 은퇴했지만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축구 꿈나무들을 격려했습니다.
텔레비전에서나 보던 선수를 실제로 만난 여고생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합니다.
< 고유미 / 제주여고 축구부 >
남자 축구 선수들 와서 힘도 주고 같이 게임 뛰면서 재미있고
축구를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주여고 축구부는 지난 2013년
많은 기대 속에 창단하며
한국여자축구연맹으로부터 3년 동안
운영비를 지원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운영비 부족으로
축구부가 해체될 위기를 맞았습니다.
월드컵 4강 신화 주역들로 구성된 '팀 2002'가
어려운 사정을 전해듣고
도움을 주기 위해 제주를 찾았습니다.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발전기금을 건네며
후배 선수들에게 희망을 전달했습니다.
< 김병지 / 팀 2002 회장 >
학교 축구부가 어렵다는 얘기를 알고 왔습니다. 이 아이들이 오늘 저희와 함께 하면서 꿈과 희망을 얻어가는 것 아닌가 싶고요.
< 임기정 / 제주여고 축구부 감독 >
이번을 계기로 더 나은 쪽으로 갈 것 같습니다. 2002년 월드컵 선수와 주위에서 많이 도와주다 보니까 앞으로 좋은 혜택이 될 것 같고
2002년 월드컵 당시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겼던 팀 2002.
14년이 지난 지금,
유소년 축구 발전에 도움을 주며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