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역사공원 콘도 계약 해지"…철수하나?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6.12.08 14:53
신화역사공원 사업자인
람정제주개발이 갑자기 콘도 분양 계약을 해지하고
계약금도 돌려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과도한 투기로 인한 재산상 손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해주겠다는 취지인데요,

납득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신화역사공원 R지구의 휴양 콘도미니엄.

내년 입주를 앞두고 150여 실이 분양됐습니다.

분양가는 면적에 따라 9억 원에서 최고 210억 원.

분양 초기에는 투기 수요가 몰렸지만
최근 들어 계약금만 내고
중도금을 내지 못한 계약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 A 공인중개사 >
처음에 투자 목적으로 2~3개씩 산 사람이 많았어요. 갑자기 매물이 쏟아져 나왔는데 생각만큼 거래가 안돼서 잔금이 안 치러지다 보니까...

이에따라 람정제주개발 측이
계약 해지를 받아주고,
이례적으로 계약금도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 람정제주개발 관계자 >
계약만 하고 중도금 못 내는 사람이 상당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들 구제해주고 실제 그런 일이 발생할 경우 민원 제기하면
///
개장도 하기 전에 이미지가 떨어질 수도 있고...

그러나 이번 결정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이익 창출을 추구하는 사기업이
그동안 투입한 분양 광고비나 수수료를 포기하면서까지
수억 원에 이르는 계약금을 돌려주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 부동산 개발업체 관계자 >
한국에서 (콘도를) 너무 비싸게 팔면 이목이 집중되니까 싸게 내놓고 중국에다가는 프리미엄 붙여서 팔려는 게 아닌가, 충분히 가능하고...

< B 공인중개사 >
처음에 그 쪽(람정제주개발)에서 얘기했던 것보다 회원 혜택 등 불투명한 게 많아서 일이 커지기 전에 반영한 게 아닌가...

콘도 분양 사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신화역사공원 사업 전반에 대한 전망도
불확실해졌다는 분석입니다.

< 김동욱 / 제주대 교수 >
분양 콘도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은 전체 공정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고요. 싱가폴 겐팅과 협력체계가 ///
깨지면서 건설 계획에 차질이 있지 않느냐는 우려도 듭니다.

콘도 분양 계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순수한 차원에서
계약을 해지해주겠다는 람정제주개발.

이번 결정을 두고
다양한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진짜 속내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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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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