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항 앞 바닷속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해안가에도 여기저기서 떠밀려온 쓰레기들이 가득한데요.
해경과 해군, 민간봉사단체들이 모여
대대적인 정화활동에 나섰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잠수부들이
서귀포항 바닷속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습니다.
바다밑바닥에 어지럽게 뒤엉켜져 있던
폐그물과 옷가지들을 포대자루에 담습니다.
잠수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쓰레기들이 무더기로 올라옵니다.
<브릿지 : 김수연>
"서귀포항 인근 바닷속에서 끌어올린 쓰레기들입니다.
폐타이어에서부터 폐그물까지 다양한 종류의 쓰레기들이
발견됩니다."
인근 해안가에서도
쓰레기 수거작업이 한창입니다.
바위 사이에 가득 끼어 있는
썩은 밧줄과 나뭇가지, 음료수캔 등을 하나하나 주워담습니다.
해경과 해군, 각종 유관기관에서 140여명의 인원이 모여
대대적인 해양 환경 정화활동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박세진/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해양오염방제과장>
"육상에서 오는 쓰레기들도 많고 해양에 관광객들이 버리는 쓰레기들, 그리고 어민들이 버리는 어구류 이런 것들이 해안가에 많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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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자주 이런 기회를 갖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지자체와 해군, 어민들과 모여서 해상 정화활동을 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한시간여동안 수거한 쓰레기는 모두 10톤 가량.
꽤 많은 양을 수거했지만 봉사자들은 치워도 치워도 밀려드는
쓰레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여전합니다.
<인터뷰 : 이성철/서귀포시 서홍동>
"(직접 와보니 상태가) 굉장히 안 좋죠. 사실상 냄새도 좀 나고 지저분하고 그런 환경이기 때문에 (정화활동을) 자주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해경과 해군 등은 쓰레기가 많이 쌓이는
지역을 중심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양 정화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