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기획⑤] 제2공항, 갈등 해소는?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6.12.21 15:07

<오프닝>
"네, 앞서보신 것처럼 제2공항은
계획대로 진행되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하지만 그 이면에는 갈등도 적지 않습니다.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이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제2공항 건설 예정부지에 속한
성산읍 신산리와 난산리,
그리고 수산1리 주민들로 구성된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제2공항 입지를 선정하게 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이 부실했기 때문에
성산읍으로 결정된 입지 자체가
무효라고 주장합니다.

< 강원보 /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
잘못된 용역을 기반으로 한 예타이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으며
특히 환경영향평가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아요. 이런 선결 요건이

///
해결 안되면 공항 건설은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

공항 예정부지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온평리 주민들도
별도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반대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 송대수 / 제2공항 반대 온평리 비상대책위원회 기획실장 >
(공항 부지에서) 우리 마을 땅이 76%를 차지하기 때문에 우리가
이 때까지 살아 온 전통과 관습, 정서가 있을 겁니다.

///
찬반의 논리보다도 우리 공동체 유지가 더 중요하다.

여기에 도내 14개 시민사회단체들도
주민들의 반대 운동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보다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후속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갈등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면서
주민들과의 접촉을 조금씩 넓히고 있습니다.

<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12월 12일) >
(주민들이) 논의의 주인공으로 참여를 하는 그 부분이 사실은
도의 입장에서는 가장 풀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갈등 해결을 위해서는 도정 차원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토부와 제주도, 주민 사이를 중재할 수 있는
중앙 정치권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 위성곤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밀어붙이겠다는 것보다는 대화하고 대화를 통해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는 관점에서 일을 해야 한다고 보고요. 제주도와 국토부,

///
반대하는 분들과 원만한 협의 조정이 되게끔 국회 차원에서도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주민들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를 검증하고
갈등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기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는 조언합니다.

< 강영진 / 한국갈등해결연구원장 >
도에서 생각하는 민간협의체 차원이 아니라 국토부가 주도하고
제주도, 반대하는 주민들,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서 모든 사안에

///
대해서 열어놓고 협의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다는 거죠.

예비타당성 조사와 여러차례의 반대 집회로
올 한해 제주사회의 핵심 현안이었던 제2공항 건설사업.

내년에는 지역주민과 도민이 공감하는 가운데
제2공항 건설이 진행될 수 있을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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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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