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잠기는 제주…해수면 21cm 상승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6.12.22 16:51
제주부근 해수면이 지난 38년 동안
21cm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50년이면 용머리 해안이
물에 잠기게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지난 10월,
바닷물이 항구를 넘어 도로까지 덮쳤습니다.

슈퍼문의 영향으로
바닷물 높이가 차올랐기 때문입니다.

일시적인 현상이어서 큰 피해는 없었지만,
해수면은 지금도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립해양조사원 연구 결과,
제주 부근 해수면은 지난 38년 동안
21cm 올랐습니다.

1년 평균 4.56mm 상승한 것입니다.

전국에서 포항에 이어
두 번째로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특히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비교했을 때
제주시가 1년간 5.63mm 상승한 반면,
서귀포시는 3.75mm에 그쳤습니다.

같은 기간 해수면 높이가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보다 빠르게 올랐다는 뜻입니다.


< 이은일 /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 연구실장 >
제주시와 서귀포가 왜 차이가 나는지를 아직은 정확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지역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지역적인 지반 침하현상에

///
따른 원인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추세로 해수면이 오른다면
오는 2050년에는
용머리해안이 완전히 물에 잠길 것으로
국립해양조사원은 분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지대에 있는 도로나 주택, 시설물도
침수될 수 있다는 예측까지 나왔습니다.

< 이동욱 / 제주대 교수 >
(연구 결과) 2100년 최악의 상황을 고려할 때 지방도가 1.8km,
군도는 43km, 건물의 경우 단독주택이 50%, 창고 23%,

///
양어시설 3% 침수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바닷물 높이에 영향을 주는 수온도
제주 주변에서 최근 15년 사이 1.3도 오르면서
해수면 상승은 점점 빨라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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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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