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는 물가에 얼어붙은 '사랑의 김치'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6.12.23 16:00
언제나 연말이 되면
김장 나눔 봉사활동 소식이 많이 들리곤 하죠?

그런데, 유독 올 들어서는
이러한 사랑의 김장 나눔 활동이 주춤하다고 합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언제나 연말이 되면
줄을 잇는 따스한 나눔의 손길.

특히, 김장철인 만큼
김치 나눔 봉사활동은 대표적인 나눔 활동입니다.

하지만, 유독 올 들어서는
김장김치 나눔이 줄었다는게
사회복지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싱크 :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부녀회 같은 곳의 지원이 줄어들었어요. 올해는 없었어요. 예전에는 다섯 가정이든 몇 가정이든 이렇게 들어왔었는데…."
-----수퍼체인지-----

<싱크 :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다른 시설도) 기존에 해주시던 곳이 있기 때문에 횟수가 줄어들지는 않았을 건데, 물량 자체가 작년대비해서 줄어든 곳이 많을 것 같아요."

최근 부쩍 오른 물가 탓입니다.

### C.G IN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의 가격정보에 따르면
23일 기준 배추 한 포기의 가격은 4,370원.

지난해에 비해서는
거의 2배 수준이고 평년가격 보다도
1천 원이나 비쌉니다.

월동무도 지난해에 비해
2배나 비싼 탓에
김장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 C.G OUT

여기다가
최근 혼란스러운 시국에 경기침체까지 겹치면서
각 기관들의 후원금도 줄다보니
전체적인 나눔 활동이 위축됐다는 해석입니다.

<인터뷰 : 정원철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장>
"요즘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가 있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런 어려움때문에 사회시설에 대한 관심이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러한 상황에도 사회복지기관들은
조그만 손길이라도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신 만큼
투덜댈수는 없지 않느냐며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싱크 :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아니 그런 부분은 (말하기) 좀 어렵죠. 그래도 관심가져주니까 너무 고맙죠."

안 그래도 찬 바람이 부는 연말에
마음을 어둡게 만드는 사회적 분위기까지.

추운 겨울을 녹일 따뜻한 나눔의 마음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KCTV 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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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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