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가 시행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는데요.
쓰레기 처리난 해소를 위해 배출을 제한하는 게 아니라
당초 취지처럼 재활용률을 높여 해소하는 방안은 없을까요?
KCTV 뉴스는
재활용 쓰레기 처리 실태를 점검해봤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동지역에서 수거한
재활용 쓰레기를 선별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혼합된 쓰레기는 공정을 거치면서
플라스틱이나 고철, 유리 등 15가지 품목으로 분류됩니다.
최종 종류별로 선별된 재활용품들은 재활용 업체에 판매됩니다.
이를통해 제주시가 지난해 벌어들인 수익금은 6억원이 넘었습니다.
<인터뷰:박창현 제주시 환경시설관리담당>
"선별된 것은 매년 단가 계약을 해서 중간 처리업체에 매각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 6억 3천만원 매각수익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절반 정도가 재활용되지 못하고
매립되거나 소각되고 있습니다.
하루 반입되는 양이 30톤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15톤 정도만 재활용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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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재활용쓰레기 재활용 비율은 50%대.
최근 3년간 재활용쓰레기 재활용비율을 살펴보면
2013년 52%에서 다음해 56%로 향상되기는 했지만
2015년 56%로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비율은
35%에서 32%, 30%로 오히려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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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쓰레기 배출량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재활용 비율이 제자리를 걸음을 걸으면서
매립장 포화와 소각장 처리시설 과부하를 부추기고 있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는
쓰레기 발생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재활용 쓰레기는 2배로 늘린다는게 당초 시행 취지였습니다.
하지만 재활용률은 높이기 위한 시설개선 등의 선행노력 없이
그대로 추진하면서 주민불편을 외면했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