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민군복합항입니다.
제주항에만 오던 크루즈가 오는 7월부터
이 곳 서귀포 복합항에도 본격 운항합니다.
덕분에 제주에 들어오는 크루즈 입항 횟수는
모두 760여 차례로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 한해 예상 크루즈관광객만 168만명으로
지난해 제주를 찾은 전체 외국인의 절반 가까운 수준입니다.
사드 배치 문제 등이 제주 관광시장에 변수로 떠올랐지만
성장세가 쉽게 꺽이지 않을 거란 분석이 많습니다.
[브릿지 이정훈기자 ]
"이처럼 제주 관광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들어 이러한 제주 관광의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을 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관광시장은 커지고 있지만 주민들이 체감하는 경제 효과보다
쓰레기 처리난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종전처럼 단체 관광객이 쇼핑과 주요 관광지만 들렀다
떠나는 저가관광에서 벗어나
장기간 머물며 제주의 자연 환경과 문화를 경험하는
관광 프로그램들이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개별 관광객인 올레꾼을 겨낭해
각 지역에서 생산한 농수산물을 원료로 다양한 메뉴를 개발 판매해
관광 수익을 지역 주민들이 함께 공유하는 마을들도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미정 / (사)제주올레 홍보마케팅실장 ]
"여행객들도 기존에 알려진 지역 자원 뿐만 아니라 잘 알지 못했던 자원을 상품이나 프로그램으로 만날 수 있어서 올레길을 걸으면서 즐길 수 있어서 굉장히 좋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
또 다른 생태마을은 소득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이 수익금을 다시
습지 보호발전을 위해 재투자하는 등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민 참여가 늘면서 방문객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자연 보전 필요성 등 인식 변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제량 / 조천읍 람사르습지 도시인증 지역관리위 간사]
" 지역 주민들도 습지에 대한 가치 인식, 생태계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하게 됨으로써 습지를 보전해야겠다는 의지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고..."
하지만 생태 관광이나 주민 연계 소득 프로그램은
지속적인 교육과 초기 비용 부담으로 확산 속도가 더딘 것이 사실입니다.
[인터뷰 박미정 / (사)제주올레 홍보마케팅실장 ]
"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부분을 하는 것이니까 서비스 마인드나 어떻게 판매할 지 판로 개척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제주 관광시장이 외형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소득 공유나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모델 개발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