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별 배출제 폐지해야"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7.01.05 16:37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가 시행된지 한달이 넘었습니다.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은 폭주하고 있는데요.

특히 근본적인 해결 방안 없이
요일별 배출제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둔갑하면서
이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 시민이 제주도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사진입니다.

일주일치 종이박스가 한꺼번에 배출되면서
클린하우스가 쓰레기장으로 변했다는 내용입니다.

폐지 수집상이 수거하고도 남은 거라며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요일별 배출제가 시행된지 한달이 넘었지만
제주도청과 시청 게시판에는 연일 불편과 불만을 제기하는 민원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오프라인 상에서도
쓰레기 정책을 비판하는 모임이 만들어질 정도입니다.

특히 부동산 경기 과열과 관광객 증가가
쓰레기 발생량 증가에 한 몫하고 있지만 시민의식 문제라는 행정의 태도에 갈등으로 확산될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해결 방안 없이
요일별 배출제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둔갑한 것도 문제입니다.

때문에 도민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요일별 배출제에 대한
대대적인 수정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김정도 제주환경운동연합 정책팀장>
"개선이 필요하다는게 도민들의 인식이기 때문에 많이 배출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요일을 늘린다든가 형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요일별 배출제 정책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서귀포시가 이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만큼
한달 동안 배출 실태를 분석해 그 결과에 따라 보완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김양보 제주도 환경보전국장>
"조례 근거에 바탕을 뒀고 시범기간이기 때문에 제도가 시행되면서 나타나는 개선점 부분에 하나씩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수집하면서 개선점을 찾고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시범기간인 만큼
요일별 배출과 배출시간 제한 등의 틀은 유지하고
시급한 사항에 대해 개선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온도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불편과 불만을 넘어 도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요일별 배출제.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행정의 태도 변화와 정책적 재검토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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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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