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유년 새해 첫 주말이었는데요...
서귀포시 중문색달해변에서는 이색 바다수영대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바다에 뛰어들며
힘찬 한해의 시작을 기원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새해 첫 주말.
수영복 차림의 인파가 바닷가를 가득 채웠습니다.
출발선에 모여든 사람들은
우렁찬 함성과 함께 겨울 바다로 뛰어듭니다.
수영선수처럼 멋진 수영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친구들과 함께 신나는 물놀이를 즐기기도 합니다.
차가운 바닷물이지만
뜨거운 열기는 한여름 못지 않습니다.
<인터뷰: 스튜어트/ 제주시 이도동>
"국제펭귄수영대회에는 처음 와봤는데, 조금 춥긴했지만 정말 재밌었습니다. 좋은 시간이었어요."
차가운 바다에 주저없이 몸은 던진 참가자는 500여 명.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 펭귄 수영대회가
서귀포시 중문색달해변에서 열렸습니다.
<인터뷰: 장명선/ 국제펭귄수영대회 집행위원장>
"작년이 찝찝한 한해였지 않습니까. 그래서 더욱 더 많은 분들이 가슴에 있는 한을 풀어내고 싶은 행사가 되지 않나 생각이 들고요."
참가자들은 차가운 바닷물로 묵은해의 흔적을 지우며
새로운 한해의 시작을 염원했습니다.
<인터뷰: 이영호/ 서귀포시 회수동>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입니다. 너무 어수선한데 국민들이 이거 잊어버리고 훌훌 털고 좋은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바다수영 뿐만 아니라
씨름대회와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흥을 돋궜습니다.
올해로 열일곱번째를 맞이한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 수영대회.
<클로징>
"궂은 날씨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맨몸으로 겨울바다에 뛰어들며
희망차고 건강한 한해가 되길 기원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