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교수회가 간선제로 치러지는 총장 선거 방식에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차기 총장 선거에는 자천타천으로 8의 교수가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대 교수회가 총장 선출 방식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현재 단과대학별 대의원들의 투표로 선출하는 간선제에 대한
학내 구성원들의 반발이 거세기 때문입니다.
교육부는 지난 2012년 총장 직선제의 폐단을 없앤다며
간선제를 채택한 대학에 재정 지원을 연계했지만
돈으로 대학을 좌우한다는 대학 교수들의 반발이 적지 않습니다.
[녹취 고성보 / 제주대 교수회장 ]
"(대학) 구성원들 입장에서는 아무리 민주주의가 중요하고
대학의 자율성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재정 압박이 오는 상황에서는 어느 누구도 결국에는 견디지 못했죠. "
이에 따라 제주대 교수회는 법학전문대학원에 의뢰해 다음달까지
현행 간선제를 보완하는 선거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선거 방안으로는 직선제 전환부터 후보별 정책평가 결과에 가중치를 둬 종합순위를 메기는 간선제와의 혼합 방식도 포함됐습니다.
[녹취 고성보 / 제주대 교수회장 ]
"전체 직선제로 실시하지만 정책평가단을 꾸려서 정책 평가를 통해서 가중치를 넣어서 종합순위를 메기는 방식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직 허향진 총장이 차기에는 출마할수 없습니다.
때문에 차기 총장 선거는 어느때보다 많은 후보가 나올 전망입니다.
벌써부터 자천타천으로 전자공학과 강민제,
의학전문대학원의 강성하, 생물학과 김새제, 전산통계 김철수,
법학전문대학원 송석언, 김창군
화학코스메틱스학과 이남호,
분자생명공학의 이효연 교수 등
8명이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제주대 교수회는 오는 3월 공청회 등을 거쳐
7월까지는 선거 방식을 확정지을 예정입니다.
또 대학 총장 임기 만료 60일 이전에 총장 후보 추천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10월 18일 이전에 총장 선거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