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설 명절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가족이 없는 이웃들은 명절이 더 쓸쓸하게 느껴질텐데요.
이들을 돕기 위한 나눔의 온정이
벌써부터 전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거상 김만덕의 나눔 정신을 이어받듯
조각상 앞에는 쌀이 수북히 쌓였습니다.
관람객들의 온정으로 모아진 기부품입니다.
김만덕기념관과 만덕로타리클럽이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물품지원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상훈/ 김만덕기념관장>
"가정도 없고, 돌봐주는 사람도 없고, 찾아주는 사람도 없는 이 외로운 분들은 저희가 김만덕의 정신으로 함께하지 않으면 안된겠다는 소명과
*수퍼체인지*
사명감을 갖고..."
아침부터 차 트렁크 가득 쌀을 채우고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좁은 골목을 돌고 돌아 도착한 작은 판자집.
물품을 받아든 어르신은
감사하다는 말보다 눈물부터 먼저 나옵니다.
<인터뷰: 박문자/ 제주시 용담동>
"친척도 안 찾아주는데 이렇게 와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감동이란게 이런 겁니다."
이렇게 전달될 쌀은 모두 1톤.
앞으로 두 차례 더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혼자 사는 어르신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스탠드>
"우리 주변 어려운 위한 따듯한 마음은
고사리손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제주도내 한 어린이집은
바자회를 통해 번 돈을
모두 이웃을 위해 내놓았습니다.
아이들은 마음과 마음을 모으며
함께 사는 세상을 되새깁니다.
<인터뷰: 김인춘/ ○○어린이집 원장>
"내가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모아서 그것을 필요한 친구들과 학부모에게 팔아서 그 이익금을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온 설명절.
설을 앞두고 도내 곳곳에는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싱크: 어린이집 아이들>
"나누면 행복해요"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