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은 교사들의 행정업무를 줄여 교실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 본연의 역할 확대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교원업무정상화 방안으로 추진중인
전담 행정직원 배치 계획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현재 교무행정 업무를 전담하는 직원이 배치된 학교는
모두 32군뎁니다.
교사들의 행정 업무 처리를 지원해 교사들이
학생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특히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학생부 관리지침이 수행평가를 확대하는 쪽으로 바뀌면서 교사들이 할 일은 더욱 늘었습니다.
[녹취 강시영 /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
"다른 업무들은 하지 말고 일단 선생님들은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추면서 바로 학생 지도와 생활 지도에 들어갈 수 있도록... "
하지만 행정 업무를 덜어 교원 업무 정상화 방안으로 추진중인
전담 행정직원 배치 계획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올해 50명을 채용해 배치 학교를 80군데로 늘리려던 계획은
누리과정 예산 문제로 크게 후퇴했습니다.
관련 예산이 도의회에서 대폭 삭감돼
채용 계획 인원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여기에 시행초기 조직 진단을 통해 사실상 강제 배치된
전담 행정 직원들의 불만이 높아 재배치 과정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녹취 이병진 /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 담당 ]
"지방공무원을 더 (재배치)하는 부분과 관련해서는 지금 현재도 외부적으로 계속 논의를 하고 있고..."
교육당국은 전담 행정 직원 부족으로 읍,면지역 소규모 학교나
희망 신청을 받아 배치할 방침입니다.
이 때문에 학생 수가 많은 학교들은
전담 행정 직원 배치 계획은 커녕
요청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사들이 학생 교육 활동에
전념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크지만
정작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는
겉돌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