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1 쓰레기 정책 '부실'
<오프닝:최형석 기자>
쓰레기 처리 문제에 대한 심각성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닙니다.
10년 전부터 거론돼 왔지만 관심이 없었을 뿐인데요.
하지만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로 인한 불편이 이어지면서
이에 대한 심각성은 피부에 와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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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하루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2013년 984톤에서
2014년 976톤,
2015년 1161톤
지난해 1184톤으로 인구 유입과 관광객 증가, 건설경기 활황 등의 요인으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반면 쓰레기를 자원화해 발생량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재활용 비율은
56%에서 54.8%로 오히려 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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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쓰레기 처리 대책은 매립과 소각만 있지
재활용 대책은 빠져있습니다.
실제 구좌읍 동복리에 조성되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에도
200만톤 규모의 매립 시설과 하루 최대 500톤 규모의 소각시설만 들어설
예정입니다.
재활용센터는 입지선정조차 이뤄지지 않았고
재활용 산업에 대한 인식도 부족합니다.
제주도는 궁극적으로 매립을 최소화하고 전량 소각처리 한다는 방침이기는 하나
소각시설 용량을 늘리는 방안에 대한 검토도 없습니다.
오히려 쓰레기 배출을 억제해 발생량을 줄이는데에
매몰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게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행정편의주의적인 일방적 정책이다,
도민들에게 책임을 전가한다는 반발 여론이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쓰레기 정책에 반대하는 시민모임이 결성될 정도입니다.
<클로징: 최형석 기자>
앞으로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미처 버리지 못해 집안에 쌓아둔 쓰레기 악취로 인한 반발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나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