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장만·귀성 행렬…설 맞이 분주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7.01.27 14:55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연휴 첫날인 오늘 가정마다 온 가족이 모여
차례상에 올릴 음식을 만드느라 분주했는데요,

공.항만에는 설 연휴를 제주에서 보내려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고소한 음식 냄새가
가정집 부엌을 가득 채웠습니다.

달궈진 펜 위에서는
고기 산적이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먹음직스럽게 익어갑니다.

일부 해안가 마을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소라 산적을 꿰는 손길에는
정성이 듬뿍 담겼습니다.

며느리마다 사는 곳은 다르지만
조상께 올릴 음식을 준비하는 마음은
한결 같습니다.

< 박영화 / 부산시 해운대구 >
지금까지 있었던 일 이야기하면서 서로서로 안부 묻고 명절 때니까
더욱 더 정성을 담아서 조상님께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주국제공항에는
설 연휴를 제주에서 보내려는 귀성 행렬이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스탠드업>
"설 연휴 첫날 제주공항에는
귀성객과 관광객 6만 9천여 명이 찾아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오랜만에 제주를 찾은 귀성객마다
선물 꾸러미를 잔뜩 준비하고
가족을 만날 생각에 들떴습니다.

< 김서연 김종호 / 서귀포시 서홍동 >
과일하고 제사에 쓸 떡하고 갖고 왔어요. 오랜만에 딸하고 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가족을 마중나온 할아버지에게는
잠깐의 기다림도 멀게만 느껴집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보고싶은 얼굴이 나타나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주를 품에 안으면
온 세상을 다 가진 기분입니다.

< 고인호 / 제주시 오라동 >
보고 싶어서 빨리 왔으면 좋았을텐데, 애기가 좀 아프긴 하지만
보니까 좋아요.

원희룡 도지사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을 환영하고
귀성객들과 설 인사를 나눴습니다.

설 연휴를 맞이하는 모습은 저마다 달랐지만
즐겁고 복된 명절을 보내려는 마음으로
분주한 하루였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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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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