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는 매년 정월대보름이 다가오면
주민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마을제가 열리는데요.
오늘 화북 해신제를 시작으로
도내 160여 곳에서 다양한 마을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뱃길의 안전을 기원하는 사당인 제주 해신사.
주민들은 이곳에 모여 정성껏 차례상을 준비하고
예를 다해 제를 올립니다.
<인터뷰 : 김진평/화북동 노인회장>
"화북1동 마을 주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빌었습니다."
제주와 한반도를 연결하는 주요 관문이었던
화북포구에서는 예로부터 출항을 앞두고
바다에서의 안전을 기원하는 해신젭니다.
매년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열리는 해신제는
마을과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자립니다.
<인터뷰 : 고태중/화북1동 마을회장>
"바다에 다니는 사람들 수입도 좋고 마을이 잘 살기 위해서 열었던 포제가 지금은 마을포제로 단일화 해서 해신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화북 해신제를 시작으로
도내 160여 마을에서 주민들의 무사안녕과 풍요을 기원하는
정월맞이 마을제가 이어집니다.
각 마을별로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수호신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제를 올립니다.
다음주에는
제주도무형문화재인 애월읍 납읍리 포제와 송당리 마을제가 열립니다.
이외에도 조천읍 와흘리 당제와 구좌읍 동복리 당굿 등
각 마을별로 제사가 봉행될 예정입니다.
제주 특유의 무속 신앙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마을제.
신들의 섬 제주에서 열리는 마을제는
도내 곳곳에서 이달 중순까지 이어집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