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농협이
한 농가에게 기술지도를 통해 재배법을 조금 달리했더니
평균 19브릭스 이상 고당도 감귤을 만들었습니다.
1.5kg 한상자에 2만2천원에 거래될 정도로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비가림 하우스 안에
노랗게 익은 감귤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한달 남짓 남은 수확 철에 농민들의 손길은 분주합니다.
광주리에 채워지는 이 감귤은
온주밀감의 한 종류인 성전 조생.
이 농가는 지난해부터 성전조생을 수확했는데
유독 올해는 상품성이 더 좋아졌습니다.
감귤의 당도가
최소 17브릭스를 넘어 평균 19브릭스 넘게 나오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당도라 불리는
12브릭스 감귤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더군다나 껍질만 부풀어 오르는 일명 부피과 비율도 극히 적은 상황.
여름철에 예년보다 한달 일찍 물관리를 해주고
하우스 온도를 평균 5도가량 더 올렸던 결과입니다.
<인터뷰 : 한철승 / 고당도감귤 재배 농민>
“기존에는 8월 중·하순부터 단수를 시작했었는데, 작년에는 7월 초순부터 단수에 들어갔거든요. 단수하고 정기적으로 조금씩 물을 주는
-----수퍼체인지-----
형태로 관리하다 보니까 감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보니까 당도가 상승한게 아닌가….”
당도가 높게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지난 14일 출하해
서울 가락공판장에서 거래된 가격은
1.5kg 한 상자에 2만2천 원.
일반 노지감귤이
10kg에 2만 원 정도하는 것에 비하면
7배나 높은 가격에 팔렸습니다.
기술지도를 했던 감귤농협도
당도별로 감귤을 선과해 브랜드 상품화하는 등
맞춤형 전략 구상에 한창입니다.
<인터뷰 : 김용호 / 제주감귤농협 조합장>
“생산된 감귤을 당도별로 선과해서 여기에 상표를 달리해서 소비지에 공급할 때, 소비지의 요구에 따라서 가격이 차별화 될 것이다. 그렇기
-----수퍼체인지-----
때문에 생산과 연계된 세분화된 판매전략을 수립해서….”
감귤농협은
고당도 감귤 생육과정에서 나타난
병해충 등의 문제점을 개선해
고당도 감귤의 생산성을 높여나가기로 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