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부 경기가 마무리된 가운데
제주선수단은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선전했는데요.
올해부터 대폭 달라진 규정이 성적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평화기 남중부 라이트 헤비급 결승전.
제주 아라중학교 박준형과 중등부 최강으로 꼽히는
청주남중의 신민철 선수가 맞붙었습니다.
큰 점수차로 준결승전을 통과한 아라중 박준형의 투지는 불탔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상대방을 몰아 세웠습니다.
하지만 준결승전에서의 무릅 부상이 아킬레스가 됐습니다.
경기 중반 몸놀림이 느려지면서
상대방에게 잇따라 점수를 내줬고
결국 점수를 좁히지 못하면서
아쉬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박준형 / 아라중 L-헤비급 (은메달) ]
"전국대회 메달이 중학교때는 하나도 없어서 이번에는 꼭 따야겠다는 생각으로 결승전까지 올라갔는데 아쉽게 1등은 못했습니다."
라이트급 오현중의 강상현도 제주선수단에
값진 동메달을 선사했습니다.
비록 결승전 진출은 실패했지만 처음 출전한 평화기대회에서
입상하며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강상현 / 오현중 라이트급 (동메달)]
"첫 메달을 따서 기분 너무 좋고 앞으로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성적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30명이 출전한 제주선수단은 중등부에서 메달 2개를 따내며
이번 대회 8개 메달 목표에도 한발 다가섰습니다.
제주선수단이 선전한데는 달라진 규정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이번 대회부터 장신 선수들에게 유리한 일명 컷트 동작이 금지되면서 제주선수들이 신장 열세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갑니다.
[인터뷰 김영철 / 아라중 태권도 코치]
"저희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신체 조건이 많이 미약한데요. 규정이 바뀌고 난 후부터 체력적인 부분이 많이 작용해서 좋아진 것 같습니다."
제주평화기 중등부 경기가 마무리되고 고등부 경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도내에서는 남주고와 영주고, 중앙여고와 남녕고 등 4개 팀에서
40명이 출전합니다.
[클로징 이정훈기자]
"달라진 규정이 제주선수단의 성적에도 영향을 미친 가운데
중등부에 이어 시작되는 고등부 경기에서는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