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어업협상 표류 장기화..."생계대책 마련하라"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7.02.20 17:11
한일 어업협상이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서
8개월째 표류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어민들의 주요 소득원인
갈치 조업이 전면 중단돼
심각한 생계위협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잡니다.

이맘때면 갈치조업 준비로 한창 바빠야 할
서귀포항이 한산합니다.

한일어업협상이 장기간 표류하면서
갈치어선들이 조업을 멈췄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7월 협상 결렬이후
8개월째 중단상태 입니다.

그나마 조금이라도 건져보려는 어민들이
출항에 나서고는 있지만 상황이 녹록치가 않습니다.

<인터뷰 : 김길성/갈치잡이 어선 선주 겸 선장>
"한일어업협정 결렬로 EEZ 밖에서 조업을 하다보니까 어획량이 상당히 감소됩니다."

이로인해 올들어 제주지역
갈치 조업량은 크게 줄었습니다.

<브릿지>
"올들어 최근까지 서귀포관내 갈치어획량은 482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가까이 줄었습니다."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갈치 조업이 중단되면서
어민들은 먼거리 조업에 나설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동중국해상까지 갈치를 잡으러 갔던
어선이 전복되면서
선원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어민들은 한일어업협상의 장기간 결렬에 따른
정부의 특별대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 김상문/제주어선주협의회장>
"조업에 나서야 할 어선들이 항포구에 정박해 있음에 따라
선원들의 인건비, 금융부채 부담 등 우리의 고충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제주도는 일본측의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협상에 진척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조동근/제주도 수산정책과장>
"전통적으로 어업협정을 인정해주기로 했으면 그렇게 해야하는데
(일본이)조업척수를 해마다 줄이고 조업조건을 까다롭게 해서 실제 조업을
-----------수퍼체인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실정이기 때문에 어민들도 물러설 수 없다.(그런 상황입니다.)"

일본 배타적경제수역으로 조업을 나가는 제주 연승어선은 130여척.



한일어업협정 결렬 이후 8개월째 이렇다할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으면서 어민들의 시름만 깊어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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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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