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우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 원인은 역시
나쁜 기상 때문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사고 어선 선원들은
큰 파도로 인해 배가 5분만에 침몰했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잡니다.
어제 오후 1시 30분쯤
우도 북동쪽 40km 해상에서 침몰한 어선 선원들이
항구로 들어옵니다.
얼굴에는 지친 표정이 역력합니다.
선원들이 도착하면서 사고 원인에 대한
해경의 조사도 시작됐습니다.
선원들은
좋지 않은 기상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도중
큰 파도로 배가 침몰했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물이 들어닥치기 시작한 지
불과 5분에서 10분사이 배는 가라앉았습니다.
해경은
높은 파도에 바닷물이 어창으로 유입되면서
배가 복원력을 상실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안진섭/제주해양경비안전서 수사계장>
"큰 파도가 와서 선수 갑판을 덮쳤고 두 세차례 덮치는 과정에서 물이 어창으로 스며든겁니다."
해경은 사고 선박이 무리한 항해를 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선장 58살 김 모 씨를 선박매몰죄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어선 침몰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8명이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대형함정과 민간어선, 헬기 등을 투입해
실종된 56살 조 모 씨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영상 취재 : 김승철, 박병준>
<영상 편집 : 고문수>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