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불편을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일반 도민들이 원하는 방향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쓰레기 감량 정책의 하나로
지난해 말부터 실시되고 있는 요일별 배출제.
충분한 공감과 사전 홍보 없이 강행되면서
도민들의 불편과 혼란만 가중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결국, 제주도가 요일별 배출제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하고
시민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 C.G IN
개선된 주요 내용은
기존 배출일에 더해
주말에도 쓰레기 종류에 따라
배출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많이 배출되는
플라스틱과 종이 비닐 등을
배출 요일을 추가한 겁니다.
### C.G OUT
특히, 내년까지 재활용순환센터를 70군데 설치해
요일과 시간 상관없이
언제나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싱크 : 김양보 / 道 환경보전국장>
“재활용순환센터가 어떤 거냐면 재활용품을 매일 가서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할 겁니다. 매일. 도우미를 배치할 겁니다. 지금 클린하우스
-----수퍼체인지-----
지킴이처럼 이거 안됩니다. 가져가세요 이런 식이 아니라 친절하게.”
지정토론자로 참석한 패널들은
개선안에 대체로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싱크 : 김은정 / 제주여민회 이사>
"너무나 많은 분들이 불편함을 호소하셨었고, 이러한 불편함들을 어느정도는 반영해서 개선방안을 만들어 주시지 않았나."
-----수퍼체인지-----
<싱크 : 김충균 / 제주시통장협의회>
"지금 현재 클린하우스 보면 얼마나 깨끗합니까. 플라스틱 주3회 월요일, 금요일, 일요일해서 배출하는거 맞다고 생각하고."
하지만, 정작 토론회를 지켜보는 일반 도민들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사전예고도 없이 갑작스레 잡은 토론회의 본질부터 의심을 하며,
<싱크 : 고영림 / 제주시 건입동>
"농담반 진담반이지만 고경실 시장님 치적 혹시 칭송하러 모인게 아니냐는 아까 들어오면서 그런 의심이 들었고요."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가 잇따랐습니다.
여기에 오락가락 하는 행정의 태도와 함께
땜질처방 이라는 비판이 더해졌습니다.
<싱크 : 고경식 / 용담1동 주민센터 근무>
"쓰레기 배출일을 추가시켰는데, 이게 일요일에 비닐과 플라스틱이 중복됩니다. 중복이 되면 지금 주민들이 (분리배출해봤자) 재활용과
-----수퍼체인지-----
쓰레기를 혼합해서 수거한다고 우려하는데 다시 이상태가 되면 예전과 똑같아 질 수 있는…."
쓰레기 배출에 대한 개선방안을 찾겠다며 마련된 토론회.
행정이 내놓은 개선안이
실제 주민들이 바라는 해결책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현장이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