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 개화…봄 '성큼'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7.02.26 13:11
아직은 쌀쌀하긴 하지만
남국의 봄은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봄을 전령사라 불리는
노란 복수초와 변산바람꽃이 꽃망울을 터뜨렸고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도
산란을 마쳤습니다.

봄이 오는 소식 김용민, 나종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아직은 메마르고, 얼어붙어 있는 땅 위로
노란 꽃망울이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봄기운에 눈과 얼음도 뚫고
꽃을 피운다고 하여 눈새기꽃.
또는, 얼음새꽃이라고도 불리는 복수초입니다.

탐방로를 조금 벗어나
바람이 잘 드는 비탈길에는
하얀 꽃이 수줍게 살랑입니다.

봄바람을 타고 얼굴을 내미는
변산바람꽃입니다.

어른 손톱에 불과할 정도로
작은 꽃이지만
누구보다 먼저 봄의 전령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노루의 귀를 닮았다는 꽃,
노루귀도 분홍빛 꽃망울을 터뜨립니다.

따뜻한 남국의 섬 제주에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휴일을 맞아 나들이 나온 탐방객들도
활짝 피어나는 야생화를 통해
봄이 오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인터뷰 : 김영희 / 서울특별시 성북구>
"복수초도 올라오는거 보면 봄이 시작된 것 같아요. 좀 쌀쌀하긴 해도. 상쾌하죠. 훨씬 낫죠. 봄이니까."

생태 연못에는 개구리가 산란을 마쳤습니다.

아빠와 함께 나온 아이는
직접 자연을 느끼며
계절의 변화를 경험합니다.

<인터뷰 : 강지훈 강우준 / 제주시 연동>
"이제 날씨가 많이 풀리고 산에 아들하고 와서 너무 기분도 좋고. 공기도 맑고 아들도 좋아하는 것 같아서 좋네요."

겨울의 끝자락인 2월의 마지막 휴일.

아직 쌀쌀한 기운이 남아있긴 하지만
살랑이는 바람을 타고
남국의 봄은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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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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