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 장수물 인근 올레길이
몰래 내다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역사유적지 이미지 훼손에서부터
환경오염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제주 항파두리 유적인 장수물 인근 도롭니다.
고가도로 아래 온갖 쓰레기들이 널려 있습니다.
한쪽은 아예 농기계 창고로 쓰이고 있고
그 옆에는 버려진 박스와 옷 등이 산더미를 이루면서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 김수연>
"이렇게 인적이 드문 곳에 제 키보다도 높은
쓰레기 더미가 쌓여 있습니다.
여기 보시면 헌옷 수거함에서 나온 걸로 추정되는 옷가지들부터 각종 퇴비까지 방치돼 있습니다."
주민들은
하천과 올레길 바로 옆에 오랫동안 방치돼 온 쓰레기 더미때문에 지역 이미지를 흐리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인터뷰 :윤성근/제주시 애월읍 >
"여기가 항파두리 유적인데 저런 걸 쌓아 놓으면 안되지. 내가 봤을 땐 저게 작년부터 있었어."
<인터뷰 :인근 주민>
"공기 좋아서 여기 살러 왔는데 당연히 안 되지. 말이 안 되지.어떻게 저기다가 쓰레기를 저렇게 버릴 수가 있어요. 알고 나면 우리도
--------수퍼체인지----------
신경쓰고 보겠지. (비오면 저기 하천으로 물 내려가는 거 아니야?)"
더군다나
이렇게 불법 쓰레기를 대규모로 버린 탓에
자칫 화재가 발생한다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해당 읍사무소는
쓰레기가 방치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며
현장을 확인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씽크 :00읍사무소>
"저희가 말씀하신 것처럼 민원 들어오거나 순찰하면서 방치 폐기물이 있으면 처리를 하는데...말씀 하신 건 저희가 이제 처리할 예정이에요."
누군가 버린 양심으로 쓰레기장이 돼버린 공터.
역사유적지 옆 올레길이 무단으로 버려진 각종폐기물과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