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석 기자 리포트 이어서 입니다.
매일 5천명이 넘는 중국인이 찾는
제주시내 면세점.
모기업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부지를 제공하면서
향후 중국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실제 중국 여행사 단체 일정 가운데
해당 면세점 방문 계획을 일정에서 빼거나
다른 면세점으로 교체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대응책 마련에 고심 중입니다.
<씽크:면세점 관계자>
"크루즈나 대형 단체 위주의 마케팅 활동에 집중했다면
브랜드 구성을 FIT(개별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을 많이 유치하려고 상반기 중으로..."
2년 전부터 중국에 화장품을 수출하는 제주 업체도
최근 급변한 사드 정국에 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드 논의가 불거진 지난해 이미
발주계약이 무더기로 취소된 전례가 있습니다.
<씽크:고광희/마케팅 본부장>
"올 1~2월에 중국쪽에서 다시 적극적인 판촉계획을 가지고
있어서 주문도 다시 들어왔는데 또다시 사드에 대한 보복이
이제는 국가적으로 오다 보니까 지금 상당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도내 여행업계도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됩니다.
중국 당국이
이달 15일 이후 단체 여행 상품 판매 중지와 함께
15일 이전 확정된 예약 스케줄도 취소하도록
현지 여행사 측에 지시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제주도와 관광협회, 관광공사
관계자들이 모여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관광협회는 우선,
비상 상황실을 운영해
예약 취소 사태로 인한 피해 상황을
매일 체크하기로 했습니다.
2년 전 메르스 사태와
이번 사드 보복 조치를
업계 전반의 체질 개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씽크:김남진/제주관광협회 부본부장>
"이런 리스크는 주기적으로 오지 않겠나. 정치적으로 군사적으로
대립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서
우리가 분명히 매뉴얼을 만들고 시장을 다변화하는 기회로
봐야합니다."
개별관광객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관광 수요를 국내로 전환해
내수를 활성화하는 것을
장기적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씽크:고승익/관광협회 마케팅 국장>
"수학여행객이나 일반 내국인 단체 개별관광객들을
적극 마케팅해서 어느정도 빠져나가는 부분을
메꿔나가는.."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관광 성수철로 접어드는 가운데
중국발 사드 보복 조치가
제주 관광 산업에 어떤 충격을 줄지
향후 파장이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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