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2] 제주관광 체질개선 기회로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7.03.10 16:20
이경주 기자 리포트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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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100만명을 넘긴 건 5년 전인 지난 2012년

메르스 사태가 발생한 2015년을 제외하고 가파 증가세를 보여왔습니다.

지난해는 306만 명 이상이 찾아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85%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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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인한 낙수효과는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중국계 여행사들이
중국인 관광객 시장의 90% 이상 장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호텔과 음식점, 쇼핑업체 등을 인수해 독점 영업하는가 하면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업체에만 관광객을 몰아주며
싸구려 저가 관광을 부추긴다는 지적도 받아왔습니다.

<인터뷰:고승익 제주도관광협회 마케팅국장>
"중국계 화교 중심의 여행사들이 핸들링을 하면서 중국계 대행 여행사 관련돼 있는 숙소라든지 면세점, 식당을 많이 이용함으로써..."

때문에 이번 사태가 저가 단체 패키지 관광을 개선하고
외래관광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잇습니다.

실제 그동안 일본과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항공노선을 확대하려 해도
제주공항의 포화로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홍영기 제주도 관광정책과장>
"전세기나 정기 노선을 띄울려고 해도 슬롯이 없어서 문제였는데,
중국 슬롯이 빠지면 우리가 하는만큼, 노력한 만큼 들어올 수가 있으니까...

또한 중국 정부가 단체 관광에 대해서만
한국여행을 제한한 만큼 개별관광객 활성화도 기대됩니다.

중국 국적 항공사들도 한번 취소된 노선은
운항 허가를 다시받기 어려워
노선을 유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중국인 관광객 급감에 따른 업계와 종사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 대책이 필요합니다.

이와함께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내국인 관광객 유치로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한 만큼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노력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한국관광 제한 조치는
6월까지 크루즈 제주 기항 일정을 취소하는 등 최소 3개월은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클로징:최형석 기자>
물론 이번 사태로 관련 업계와 종사자, 상인들의 피해는 불가피하지만
체질개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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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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