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었지만
오히려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늘었습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예약 취소로
항공편 좌석 여유가 생기면서
내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볐던
공항 대기실이 한산합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여파로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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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달 들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5만6천 여명.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이상 급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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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국인들이 빠진 자리를 내국인 관광객들이 채우면서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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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들어 제주를 찾은 내국인은 34만3천여 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이상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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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의 예약 취소로 항공편 좌석 여유가 생기면서
내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난 겁니다.
지난달 35% 수준을 보였던 제주 골프관광 예약률이 10% 이상 늘었고
단체 관광객들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고승익 / 제주도관광협회 마케팅국장 ]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항공좌석에 비교적 여유가 생겼다 볼 수 있고요. 2월까지 골프장 예약률이 35% 수준이었는데 3월 들어서
10% 증가해서 45%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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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을 돌린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신해
국내 관광객들이 늘면서
이달 들어 제주를 찾은 전체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이상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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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이달 말부터 수학여행철이 본격 시작되면 그동안 항공편을 구하지 못해 발길을 돌렸던 수학여행단의 제주행도 봇물을
이를 전망입니다.
15일 이후에는 중국인 관광객 발길이
뚝 끊길 것이라는 관광업계의 걱정이 높지만
유커들의 빈자리를 내국인 관광객이 채울 조짐을 보이면서
제주 관광시장 변화에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