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제주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중인데요.
건조해진 날씨 탓에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번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수연 기잡니다.
과수원 전체가 희뿌연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소방관들이 계속해서 물줄기를 쏘아대지만
연기는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쓰레기를 소각하려고 붙였던 불이
감귤 나무들을 모두 태워버렸습니다.
또 다른 야초지에서도 불길이 치솟습니다.
전정나무를 태우다 불이 붙었는데
이 화재로 인근 밭 660여제곱미터가 탔습니다.
모두 지난주 소각부주의로 발생한 화재입니다.
<브릿지 : 김수연>
"건조해진 날씨 탓에
초목들이 손만대면 부스러질 정도로 말라 있습니다.
이렇게 말라버린 야초지에서 최근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C.G----------------
지난 5일간 제주에서 발생한 화재는 25건.
담뱃불이나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대부분이었습니다.
------C.G-------------------
이런 상황 속에 건조주의보는 며칠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주 북부지역에
사흘째 건조특보가 발효돼 있고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도민들에게 소각행위 금지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합니다.
<인터뷰 : 김세열/제주소방서 방호조사담당>
"건조하고 풀이 말라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리고 제주도에는 바람이 많이 불고 현장에 가보면 인화성 풀들이 많이 있어서 들불 뿐 아니고
------------수퍼체인지----------
산불로 진화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기 때문에…(이런 곳에서 소각행위 를 해선 안 되겠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오는 20일부터 한달간 산불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취약지역 예찰과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무단 소각을 하다 적발될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