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항공료 올리겠다"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7.03.14 15:11
저가항공사 제주항공이 이달 말부터
항공 운임을 최대 11% 인상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어려운 때에
항공료 인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보류를 요청했지만,
제주항공은 거부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항공은 지난 10일자로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선 운임 인상안을 발표했습니다.


김포 제주 노선은 주말 기준 4천원,
부산 노선 2천원,
청주 노선 약 4천원,
대구 노선 약 7천원을 인상한다는 방침입니다.

인상률은 적게는 2%에서 많게는 11% 입니다.

공항시설이용료와 유류할증료가 제외된 요금이어서
이 두 가지가 포함될 경우
약 6천 원이 더 붙게 됩니다.


제주항공은 오는 30일부터 적용한다는 계획인데,
제주도가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사드배치 보복으로
내국인 관광객 유치에 집중해야 할 시점에
항공 운임을 인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미 제주항공 측에
인상 보류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안우진 / 제주도 공항확충지원과 총괄지원담당 >
지금 상황에서는 항공요금 인상보다는 현행 유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 원칙이고, 가처분신청이나 대한상사중재원 중재를 통해서

///
해결할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 측은
경영 안정 차원에서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다른 저가항공사들이
이미 1월부터 인상을 시작한 만큼,
더이상 늦출 수 없다며
법정 공방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제주항공 관계자 >
합의가 안 이뤄지니까 저희는 더 이상 늦출 수 없어서 홈페이지에서 공지를 한 것이고 공신력있는 기관의 결과에 따를 방침입니다.

하지만 제주항공은
최근 콜센터 폐쇄 문제로 논란을 빚은 지 얼마되지 않아
요금 인상을 강행하면서
도민들의 반감을 사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사상 최고 매출액을 기록하며
흑자를 이어가고 있어
경영 안정화라는 명분도 퇴색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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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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