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초가지붕 '새단장'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7.03.15 17:50
요즘 제주민속촌에서는
초가지붕 잇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옛방식 그대로 초가지붕을 올리는
민속촌의 봄맞이 현장을

문호성, 김수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초가지붕 위에서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색이 바랜 자리에 새로운 띠를 골고루 펼치며
지붕을 덮고 있습니다.

<브릿지 : 김수연>
"화창한 봄을 맞아 제주민속촌에서는
이렇게 헌 지붕을 걷어내고 새로 초가지붕을 얹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한라산에서 가져온 띠를 얹고
그 위에 새로 마련한 집줄을 엮습니다.

사방에 두른 집줄을 기둥에 단단히 묶어주고
삐죽 튀어나온 띠들을 잘라주면
어느새 깔끔한 새지붕이 완성됩니다.

이번에 새로 단장하는 초가집은 모두 1백여채.

헌 지붕은 비가 새고 바람에도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매년 2- 3월쯤 새로운 지붕을 올립니다.


<인터뷰 : 고동한/초가지붕 잇기 작업자>
"이렇게 매년 하지 않으면 썩어 내려 앉아서 비가 새요. 그래서 돈이 들고 힘이 들어도 매년 하고 있습니다."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성읍과 표선에서만
초가지붕잇기가 보전되고 있습니다.

제주 전통방식 그대로 초가지붕을 올리는 모습은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에게
좋은 역사 교육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인터뷰 : 박민우 이민형/인천광역시 계양구>
"이런 게 우리나라에 (있는 줄 몰랐어요.)그냥 말로만 듣고 책으로만 보고 그랬는데 이렇게 제주도에 와서 보면서 놀기만 하는 게 아니라
-------------수퍼체인지-----------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니까 좋은 것 같아요."



산뜻하게 새단장을 마친 초가지붕.

새 옷으로 갈아 입은 제주의 초가집들이
봄기운을 가득 전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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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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