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한국관광 금지로
제주 외래 관광시장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를 타계하기 위한 방안으로 관광시장 다변화가
키워드로 떠올랐는데요.
수년전부터 시장 개척에 나서
이제 결실을 맺기 시작한 도내 여행사가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내 한 여행사.
사드 배치 이후 중국인 관광객들이 급감하면서
관련 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지만 이 업체는 오히려 더 바빠졌습니다.
내국인들의 제주여행 상담 문의가 갑절 이상 는 데다
해외 관광객 유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에만 필리핀과 대만, 몽골 등 6개국에서
직항 전세기 50편 이상 유치했습니다.
특히 필리핀 마닐라에서만 전세기 30편을 유치해
항공사 측에서 정규노선 개설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업체가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 건 3 ~ 4년 전.
전세기 여행상품의 경우 투자 리스크가 높아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습니다.
<인터뷰: 강인철 000여행정보서비스 대표>
"동남아를 자꾸 뚫으다 보면 정기항로까지 유치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 나올겁니다. 그런게 경쟁력이 있다보면 중국 상황같이 여파가 왔을때도 동남아가 채워지고 일본이 채워지고 또 중앙아시아가 채워진다면 제주관광이 흔들림이 없지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 업체는 러시아시장 개척과 함께
필리핀에서 제주로, 다시 제주에서 일본을 잇는 형태의
직항 전세기 연계 상품 개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제주공항 슬롯 포화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단발성 전세기 여행상품은 슬롯을 배정받기 어려워
모객을 해 놓고도 무산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제주공항 슬롯 확보가 시장 다변화를 위한 선결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 강인철 000여행정보서비스 대표>
"다 만들어져도 제주공항 슬롯 때문에 포기해야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 현재로는 슬롯 자체가 거의 안되기 때문에 그래서 단발성 전세기도 슬롯에 대한 배정을 신경을 써주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사드라는 돌발 변수로 직격탄을 맞게 된 제주의 외래 관광시장.
중국시장에 의존해 온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가운데
그동안 말로만 시장다변화를 외쳐온 건 아닌지 되짚어볼 대목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