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야산과 하천 등지가
누군가가 무단으로 버리는 폐기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난해 제주시에서 수거한 폐기물만 634톤이나 되는데요.
올해도 400톤 넘게 치워야 합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하천 주변 풀 숲에
누군가 갖다버린 폐기물이 방치돼 있습니다.
장롱과 의자 등 우리가 생활 속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구들입니다.
타고 남은 재들은
이곳에서 불법 소각도 있었음을 짐작케 합니다.
나무가 우거지고
평소 인적이 드문 곳도 쓰레기장으로 변했습니다.
<브릿지>
"건축현장에서 쓰인 것으로 보이는
건축폐기물까지 인적이 드문 이 곳에
무단투기된 현실입니다."
하천에는 아예
이른바 아시바라 불리는 시스템 비계와
안전발판 등 건축자재가 버려져 있기도 합니다.
<싱크 : 인근 주민>
"공사차량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여기서부터 저 아래 내려가는 황사평 입구까지 양쪽에 보면 의자부터 TV도 갖다 버리고 너무 많아요."
지난해 제주시가
야산과 올레길 등에서
수거한 무단 투기 폐기물만 634톤.
올 들어서도
각 읍면동별로 조사를 했더니
400톤 가량의 폐기물이 버려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시는 무단투기 폐기물 단속과 수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전화인터뷰 : 고대익 / 제주시 생활환경과장>
"차량이나 손수레 등 운반장비를 이용해서 다른장소에 생활폐기물을 버렸을 경우 부과되는 과태료의 10%를 신고포상금으로 (지급합니다).
-----수퍼체인지-----
그래서 신고포상금제를 운영하고 읍면동별로 순찰을 강화해서."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해마다 반복되는 폐기물 무단 투기.
누군가가 버린 비양심으로
환경파괴는 물론 이를 치우는데
매년 소중한 혈세가 쓰이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