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는 지난 뉴스들을 통해
검찰이 도내 교량사업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단독보도해 드렸는데요.
그렇다면
검찰이 주시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2014년 6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말이 돼서야 준공된 와호교.
당초 교량 상판에서 처짐현상이 발생해
재시공하는 등 부실시공 논란을 겪었던 곳입니다.
그런데, 이곳에 관급자재를 납품했던
토목업체를 살펴보면 수상한 점이 발견됩니다.
<브릿지>
“이 교량의 토목공사를 담당했던 업체의 대표는
고위공직자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C.G IN
더욱이 착공 불과 3개월 전에 회사가 신설됐다가
부실시공 논란으로 공사가 멈추자 폐업했습니다.
### C.G OUT
사실상 와호교 공사만을 위해
회사가 설립됐다 사라진 셈입니다.
<싱크 : 전 00산업개발 대표이사>
“제주사람이 나밖에 없으니까요. 월급사장으로 대표이사 한 거죠. (회사는 공사중단 즈음해서) 인수 합병해서 (육지로) 올라가버렸죠."
부실시공 논란으로
공사가 멈춰있는 한북교 역시 비슷합니다.
이 곳의 상판 공사를 맡았던
업체 역시 전직 고위공무원이
한 때 대표를 지냈습니다.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이 곳의 계열사 역시
고위공직자 출신이 현재
이른바 월급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진행한 교량공사의 대부분은
공개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진행됐다는 점.
행정시가 특허공법을 활용한 교량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싱크 : 토목건축회사 관계자>
"교량 수의계약하는 부분은 입찰 안 하고 행정시와 특허로 해서
(계약)하는 거예요. 그런 게 많아요. 그거 때문에 수사하는거 같은데.
-----수퍼체인지-----
로비해서 했느냐 안 했느냐. 검찰 조사하는 게 그거죠."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막대한 예산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교량 공사.
검찰이 지난 7년동안 있었던
교량공사 전반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만큼
그 파장은 어디까지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