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악인들의 야심찬 계획인 히말라야 8천미터급 14개
봉우리 완등 프로젝트가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제주산악 원정대가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마칼루 공략을 앞두고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도전이 성공하면 14좌 완등 대기록 달성에
봉우리 1개만을 남기게 됩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8천m급 히말라야 14좌 봉우리 완등에 도전하는 제주산악 원정대가 마칼루 공략을 앞두고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이창백 원정대장을 필두로 강종진 등반대장과 오경아, 김영용, 조문용, 김동진 대원 등 제주 베테랑 산악인들로 꾸려졌습니다.
이번 마칼루 도전이 성공하면 히말라야 14개 봉우리 완등이라는
대기록 달성에 단 한개의 봉우리만을 남기게 됩니다.
[인터뷰 강종진 / 원정대 등반대장]
"마칼루라는 산이 제주에서는 아무도 안가봤기 때문에 처음 가보는 산이기 때문에 정보가 많지 않아서 수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
제주 원정대를 기다리는 마칼루는 해발 8천463미터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 높은 산입니다.
가파른 경사면과 눈사태 위협으로 산세가 험하기로 유명합니다.
세계 산악인들이 여러차례 도전했지만 22명의 목숨을 앗아가며
쉽사리 정복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1년 동안 한라산 등지에서 극한 생존 훈련을 하며 준비한
제주 원정대에게도 이번 등정은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이창백 / 원정대장 ]
"2박3일 동안 잠을 자지 않고 최소한의 식량을 갖고 버티는
훈련을 많이 했습니다. "
[인터뷰 오경아 / 원정대 대원 ]
"산행은 항상 즐거워야되고 저는 신나고 즐겁게 등반을 할 것이고 대원들과 같이 무사히 (돌아오겠습니다.) "
오랜 제주산악인들의 기대를 안은 제주원정대는
마칼루 등반을 위해 27일 네팔로 떠납니다.
이후 다음달 7일까지 4,800m 지점인 탕마르에서
고소 적응 훈련을 한 뒤, 베이스캠프를 차립니다.
그리고 오는 5월 중순 전후로
제주 산악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마칼루 정상 정복에 나설 계획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