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활개'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7.03.29 17:04
최근 제주에서 보이스피싱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이후 모두 29건이 신고접수 됐고,
이 가운데 7건에서
1억6천만 원 넘게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 할머니가
3천만 원이라는 거액을
현금으로 찾으려 하자
은행직원이 만류합니다.

보이스피싱을 떠올린 은행 직원은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싱크 : 현윤창 / 서귀포 새마을금고 직원>
“정기예금 중도해지를 하러 오셨는데요. 보이스피싱 같아서 그러면 현금으로 찾아가니까 경찰관을 동행하자고 제안하고 경찰을 불렀어요.
-----수퍼체인지-----

경찰들이 오셨을 때 보이스피싱 전화가 와서 (피해를 막았습니다.)”

최근 제주에
보이스피싱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이후 확인된
보이스피싱 피해사례는 모두 7건.

피해금액만 1억6천만 원이 넘습니다.

범행에 실패한 미수사건도 22건,
28일 하루에만 15건에 달했습니다.

### C.G IN
주로 노인들에게 무작위로 전화해
돈을 인출해 집에 보관하라고 한 뒤
집에 침입해 돈을 가져가는 수법입니다.
### C.G OUT

<싱크 : 보이스피싱 사기 미수 피해자>
“통장에 뺀 현금을 비닐봉지에 담아서 전화기 밑 서랍에 넣어라고 하더라고요. 내 돈을 왜 이렇게 허술하게 보관하라고 하느냐. 그래서
-----수퍼체인지-----

내가 '내 주머니에 보관하면 될거 아니냐'고 (미심쩍어서) 따졌죠.”

### C.G IN
20대 여성에게도 전화를 걸어
통장이 불법계좌로 확인됐으니
검찰청 계좌로 돈을 보내라는 등
새로운 수법도 등장했습니다.
### C.G OUT

경찰은
지난 20일 보이스피싱 행동책
중국인 2명을 붙잡은데 이어
28일에도 추가로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이 빼돌린 돈의 일부는
제주시내 환전상을 통해
중국으로 송금된 것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수사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송우철 / 제주지방경찰청 수사2계장>
“피의자들이 지난번 범행과는 달리 도내 모 환전상에서 직접 중국에 범인들 계좌로 송금한 내역이 확인돼서 환전소 사장과 종업원들을
-----수퍼체인지-----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제주에서
조직적인 보이스피싱 범죄가 판을 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클로징>
“경찰은 지난 20일 이후 검거된 4명 외에도
추가적인 행동책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중국측에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화면제공 : 서귀포새마을금고
제주지방경찰청
기자사진
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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